
'대선 무소속 후보' 송진호,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
2025.08.28 16:19
지난 21대 대통령 선거에 기호 8번으로 무소속 출마한 송진호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송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송씨는 지난 2020년부터 캄보디아에 이른바 기적의 도시 '미라클 시티'를 건설하겠다며 국내 투자자들을 모으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속여 수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송씨의 투자금 편취 등 사기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0일 송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씨는 앞서 사기 등 전과 기록이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