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정신 질환 앓는 배우자 선택할 확률 높다" 정신 질환을 앓는 사람은 정신 질환이 없는 사람과 결혼할 가능성보다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과 결혼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대만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148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이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만, 덴마크, 스웨덴에서 148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10년 간격으로 분석했다. 이 중 부부의 조현병, 양극성 장애, 우울증, 불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자폐증, 강박장애(OCD), 약물 사용 장애, 신경성 식욕부진증 등 9가지 정신 질환 중 하나를 앓고 있는 사람의 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한 배우자가 9가지 질환 중 하나를 진단받으면 다른 배우자도 동일하거나 다른 정신 질환을 진단받을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배우자가 자신과 같은 정신 질환 진단을 받을 확률은 10년마다 조금씩 증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천 치에 판 로리트뇌연구소 연구원은 "배우자가 자신과 다른 질환을 앓을 가능성보다 동일한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다"며 "이러한 패턴이 국가, 문화, 세대를 초월해 나타났다"고 말했다. 강박증, 양극성 장애, 신경성 식욕부진증만이 국가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예를 들어 대만의 경우 다른 북유럽 국가보다 강박증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이런 경향이 발생하는 이유를 3가지로 추측했다. 사람들은 자신과 닮은 사람에게 끌리며, 같은 환경에서 살아가며 비슷한 정신 질환을 갖게 되거나,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배우자 선택을 좁혀 비슷한 배우자를 선택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잰 풀러턴 호주 뉴스우스웨일즈대 교수는 "사람들이 비슷한 정신 질환을 앓는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정신 질환이 유전적인 요인에 따른 것일 경우 다음 세대에서 같은 정신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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