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매’로 위기 고조…미국 이지스함 파견 맞서 베네수엘라 군함 배치 미국 정부가 ‘마약 밀매 차단’을 이유로 베네수엘라 인근 바다에 이지스 구축함 3척을 보내자, 베네수엘라도 군함 전진 배치를 예고하는 등 군사적 대응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베네수엘라의) 타치라·술리아 등 콜롬비아 접경지에 군인 1만5천명의 병력을 투입해 육·해·공 작전을 전개하겠다”며 “카리브해 영해에는 대형 군함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콜롬비아 접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장 테러리스트, 마약 밀매 조직과 싸우기 위해 드론도 배치하고 (영해) 순찰도 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지난 18일 로이터 통신 등은 미국이 ‘마약 밀매 차단’을 명분 삼아 베네수엘라 주변 카리브해에 해군 이지스 구축함 3척을 배치하고 4천명 넘는 군인을 투입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핵추진 공격잠수함 ‘뉴포트뉴스’호 등 함정 두 척을 추가로 베네수엘라 쪽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베네수엘라 국방부의 발표는 미국의 이런 군사적 압박에 대한 대응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도 이날 텔레그램에 “베네수엘라는 국방 방어 체계를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쉴 틈 없이 가동하고 있다”며 “어느 누구도 베네수엘라 영토를 침범할 수 없다. 우리가 지켜낼 것”이라고 적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베네수엘라 관계는 더욱 악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 내 마약 유입 주범으로 지목하고, 현상금을 5천만달러로 두 배 증액했다. 이에 반발한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수천명의 민병대원 모집을 시작했다고 아에프페는 보도했다. 베네수엘라는 유엔에 서한도 보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이반 길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 지역은 2014년 평화지대로 선언된 지역인데 미국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핵추진 공격잠수함 뉴포트 뉴스호를 포함해 미군 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 가운데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은 “베네수엘라와 미국 간 갈등과 상호 비난 수위가 높아졌다”며 신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공지를 띄웠다. 베네수엘라 방문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외교부는 베네수엘라 전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를 발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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