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 노동영화 열전 "노동이 영화를 만났을 때"

2017.08.30 18:55

선봉 조회 수:1049

파업전야.jpg


사파 노동영화 열전 "노동이 영화를 만났을 때" 

2017년 시즌1 - 파업전야

길잡이: 권영숙(노동사회학자) 

 

사회적파업연대기금이 고전 영화를 통해 노동과 파업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소련 무성영화의 거장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의 “파업(STACHKA)”에서 한국 노동영화의 전초를 알린 장산곶매의 “파업전야”까지, 그리고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등의 대표적인 노동영화들을 엄선하였습니다. 

노동자 투쟁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파업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노동자들의 절망과 투쟁의 역사를 영화속에 아로새긴 노동영화 열전을 함께 보는 장대한 기획입니다. 

영화의 정치사적인 배경과 영화사적인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영화 & 토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화도 보고, 노동과 파업도 이해하는 일석이조의, 어디에도 없는 기획! 놓치면 후회할 거예요. 

매달 둘째주 토요일, “주말의 사파 노동영화방”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선착순 40명이에요! 

 

때: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7시(사정에 따라 변경가능) 

곳: 사회적파업연대기금 남영동분실(서울 용산구 원효로 250 '닭한마리' 2층)

참가비: 매회 5,000원

문의: sapafund@gmail.com 

 

*시즌1 제 1부. "파업전야" – 파업의 문제의식

파업은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다룬 국내외 6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파업의 문제의식을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9월 9일(토) “파업(STACHKA)”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감독, 1925년 제작 

파업의 발단과 과정, 그리고 파업의 마지막까지 파업의 모든 것을 담은 파업 영화의 명작 중 명작.  오래된 고전이지만 자본주의와 노동자 현실, 파업을 위한 지난한 모습은 지금도 똑같다. 

 

10월 14일(토) “파업전야” 

장산곶매 작, 1990년 제작

한국 최초의 노동영화. 인천 남동공단을 배경으로 87년 노동자대투쟁에 이르는 민주노조투쟁의 시원을 다룬 영화.  민주노조운동 3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민주노조' 사수하라! 

 

11월 11일(토) “메이트원(Matewan)” 

존 세일즈 감독, 1987년 작 

1980년대 미국 독립영화 최고의 걸작중 하나. 1920년대 미국 버지니아 탄광노조 결성과정에서 파업 조직가와 노동자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파업을 조직하고 탄압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영화. 노동의 사회적 연대와 노동조합 지도부의 역할에 관하여.

 

12월 9일(토) “노마 레이(Norma Rae)”

마틴 리트 감독, 1979년 제작 

방직공장의 열악한 노동 현실에 눈 뜬 여성노동자가 노조 결성을 위해 분투하고 탄압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 젠더와 노동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1월 13일(토) “제르미날(Germinal)”

끌로드 베리 감독, 1993년 제작

상대적으로 최근 영화이지만 프랑스 제2제정시기 에밀 졸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자본의 폭압에 맞선 탄광 노동자들의 파업과 희망을 그린 영화. 

 

2월 10일(토) “노동자계급 천국으로 가다(La Classe Operaia Va In Paradiso)”

엘리오 페트리 감독, 1971년 제작  

1972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세상에 순응하며 살던 노동자가 정치적으로 각성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  노동과 정치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참가 신청은 여기서: https://goo.gl/forms/CHvDfxtXpd3DzrLT2

* 구글 신청후 9월 5일 개별 통보해드립니다.

홍보영상 보기: https://youtu.be/P5yrkxdMLb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0 자본론 1(상) file 깃발 2017.09.02 1159
439 노동자는 왜 싸워야 하는가 깃발 2017.09.02 1220
» 사파 노동영화 열전 "노동이 영화를 만났을 때" file 선봉 2017.08.30 1049
437 [성명] 죽음의 조선소를 바꾸고자 한다면 다단계 하도급을 철폐하라 [2] 노동총동맹 2017.08.26 1083
436 암으로 쓰러진 동지에게 러시아산 차가버섯을 권한다. 2 알렉산드르 ???? 2017.08.23 928
435 암으로 투병하는 동지가 있다면 차가버섯을 권한다.1 [2] file 차가버섯 2017.08.23 1265
434 KAL858 진실에 대한 예의 file 불꽃 2017.08.13 887
433 [성명] 공공부문 노동적폐가 노동자들을 죽이고 있다 file 불꽃 2017.08.10 877
432 [성명] 히로시마·나가사키 핵폭탄 투하 72주기, 핵무기도 핵발전소도 모두 멈춰야 한다. [1] 선봉 2017.08.07 896
431 개혁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은 투쟁하는 노동자였다. 내치지 마라. 불꽃 2017.08.05 1016
430 궁금하네요 타결금 [2] ㅠㅠ 2017.08.05 1198
429 협력업체는 사람도 아닌가베 [2] 속앎이 2017.08.03 1194
428 [성명]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작업중지권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한다! [1] 한노보연 2017.08.01 757
427 휴가비(글클릭하면 선택하는곳있습니다 .) [2] 비밀답장 2017.07.29 1051
426 고공농성 107일을 마무리하며 조합원 2017.07.26 1126
425 2017년 유급휴가 총몽 2017.07.26 1034
424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file 불꽃 2017.07.20 849
423 기후변화의 유혹, 원자력 file 불꽃 2017.07.20 1073
422 이성호, 전영수 고공농성 100일 경향신문 하단 광고~ [2] file 현중사내하청지회 2017.07.19 1097
421 한국 탈핵 file 블꽃 2017.07.16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