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앞 농성장에 대하여..
2015.11.05 08:54
출근길에 보니 경비들과 노숙중인 사람들과 실랑이를 하고있네요
경비는 소리줄여라 노조원은 못줄인다.. 평소 경비를 싫어 하지만 왠지 저도 경비편에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억울 하고 가슴 아픈거 충분히 이해갑니다. 하지만 벌써 몇달째 본관 근무자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방송을 하시되.. 출근길 사우들만 듣는 정도로 소리를 조금만 줄여주세요..
방송하지마라는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 피해가 없도록 소리좀 줄여달라는 겁니다.
아침일찍 조출해서 오늘 일과를 정리하고 업무를 보는데.. 본관에서는 정말 크게 들려요..
출근길 사람들만 듣는 정도로 소리 조금만 줄여주세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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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2015.11.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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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2015.11.05 13:27
소리 조금만 줄여 달라고 했는거뿐인데 말이 좀심하시네요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무식한 노가다 꾼이라고 욕먹는겁니다.
본관 사무실 사람들은 왜 피해를 봐야 되나요? 소리좀 줄여달라는게 그렇게 심한 요구인가?
개가 되라니.. 어이가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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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1
2015.11.05 13:30
그러는 하청님은 하청의 개가 되어 열씨미 투쟁을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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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2015.11.05 14:03
하청을가장한 당신도 우습군요 ㅎㅎ
난 입사하면 ㅎ하청노조의 조합원으로서 열심히 싸울것입니다.
하청조합을 개라고 표현한 님은 개보다 못한 사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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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2015.11.05 13:58
개라는 표현은 미안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지금의 사태에 대한생각이 있다면 그따위 소리 하지 않습니다.
먼저 본인이 노동자가 맞는지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업무시간에 게시판을 이용할수 있다는게 좀이상하기도 하고...
전 회사를 지금 다니지 않는 하청노동자 입니다.물론 용기가 없어서 조합에 가입도 못했지만 입사하면 당연히 노조에 가입해서
당신같은 사람들 노동조합에 발못부치게 해볼 작정입니다.
물론 당신이 사측끄나풀이라는데는 변함이 없겠지만 현중노조나 하청노조나 현장 노가다 노동자들이 만들어 놓은것이지
당신같은 사람들이 만든것도 아니지요 노조때문에 이만큼 좋아졌는데 나서서 함께하지도 못하는 소인배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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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2015.11.05 14:50
지금 사태의 심각성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안타깝고 슬픈일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뭐라고 했나요?
그냥 소리조금만 줄여 달라는것뿐.. 지금 정문앞에서 투쟁하는것 보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할거다하시고.. 본관 근무자들 소음때문에 피해를 보니 소리를 조금만 줄여 달라고요..
님이 말한 노동자도 아님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현중에서 일하는 근로자 지요
회사끄나플 뭐 하청노조 별관심 없습니다. 님말처럼 별관계 없는 본관 근무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요..!
뭐 소리좀 줄여 달라고 부탁했더니.. 별에별 소리를 다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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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2015.11.05 19:33
정신차리고 언제 잘릴지도 모르는데 근로자라는 소리를 지껄이는 불상한 사람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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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2015.11.06 08:28
말좀 곱게하세요. 입장차이가 있는거 뿐인데 내가 피해를 보고 있는 부분만 이야기 한거뿐.
말이 안통하니 뭐 열심히 하세요. 지껄이니 뭐 개라니 짤린다니..ㅉㅉ 제눈에는 당신이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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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2015.12.29 11:05
조회수 작업하느라 고생이 많네요
어찌 하루만에 100명이 이글에만 치중을 하는지?
혹시 집착병이라도 있는것 아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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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2015.12.30 11:28
제발 부탁인데 글올린것 삭제하고 퇴장좀 해주세요
사측 프락치 같은짓 그만하구 ㄱ ㅅ 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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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15.12.30 11:31
보아하니 댓글 작업한것 맞구요
순수한 의도보다는 물순한 의도가 냄새나네요
운연지원부나 협력사 지원부 똘마니것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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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2015.11.05 21:47
본관님~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사실 내일이 아니면 무엇때문에 그런지 외저렇게 하는지 짜증도 나실꺼라 생각합니다.
저도 자동차 만드는 공장주변에 살다보니 그런 소음때문에 속상할때도 있어요.
그러나 이 분들의 사정이 너무도 딱합니다.
우리가 한번은 관심가지고 돌아볼일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그 노숙자 가족입니다.
밤새 매연을 마시고 움크려 잠을 자고, 하루만 굶어도 너무 배고픈데
지금 4일째 안먹고 있어요.
매일 아침 애끓는 심정으로 혹시 쓰러지지은 않았나 해서 전화로 확인 중입니다.
님도 노동을해서 그 댓가를 받기 위해 일하고 있는 것처럼
이들은 누군가의 가장이고 아버지 입니다.
그런데 일시키고 몇달치 월급안주고 회사가 문을 닫았어요.
그게 조그마한 구멍가게 수준의 회사가 아니랍니다.
대 현대중공업의 하청입니다.
하청들은 허드렛일 다하며 그 만큼의 노동의 차별받는데
하청들은 시도때도 없이 문을닫고 - 월급안주고 - 다시 또 다른 업체를 만들어
운영합니다.
그 업체에 우리 가족이 또는 내가 일하고 급여를 떼인다고 생각해보세요.
더군다나 - 수개월째 그러고 있으니 - 가족들의 생계는 말이 아니겠지요.
지금 본관앞에서 매일 장송곡을 켜놓고 시끄럽게 하는 것은
"죽겠다. 그러니 정말 당신일이라 생각하고 한번 만 들어 주시오!"
라고 외치는 절규라고 들어주세요.
여기 게시판을 활용하는 분이시니
메인 화면에 노보도 보시겠군요.
지금 본관앞에 사건은 "노보 399호" 에 나와 있어요.
KTK 업체 폐업과 고 이정욱 노동자 산자 사망 관련해서 해결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참고해 주시고 없는 자들이 힘을 보태수 있도록
마음써주세요.
앞에 댓글들이 정말 하청노동자인지는 모르지만
설명정도는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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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2015.11.06 08:30
가족분이 이렇게 설명해 주시니 제가 죄송하네요.
원만하게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남의 일이라고 마냥 제가 불편한 점만생각 한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참 안타깝네요 이해한다면서 출근하는 사우?노동자라는 말도 쓰지못하는 분이 어찌 이해를 한다고요
당신은 뼈속까지 자본가의 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차라리 경비뒤에 숨어서 구사대 제대로 하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