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바 총리, 친교 만찬서 이 대통령에 '안동소주·찜닭' 대접"
2025.08.25 10:52
"이시바 총리, 친교 만찬서 이 대통령에 '안동소주·찜닭' 대접"
어제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직후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은 서로의 고향 음식을 나누면서 양국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2시간가량 이어진 한일 정상회담 이후 총리 관저 1층에서는 양국 정상 부부와 우리 측 위 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일본 측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과 다치바나 게이이치로 관방 부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만찬이 열렸습니다.
만찬 메뉴로는 '이시바식 카레 안동댐'과 안동 찜닭, 안동 소주, 돗토리현 맥주가 올랐는데, 이 대통령의 고향은 경북 안동, 이시바 총리의 고향은 돗토리현으로, 일본 측에서 두 정상 고향의 요리와 특산품을 준비한 셈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의 자전적 에세이인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의 일본어 번역판을 읽었다며 서명도 요청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친교 만찬에서도 양국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진행했다"며 "카레를 좋아하는 이시바 총리가 '이시바식 카레'를 내놓는 등 일본이 한국을 배려한 여러 모습이 관찰됐다, 안동소주와 돗토리현산 맥주를 배치한 것은 한일 간 협력과 화해 의지를 내비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학 시절 내내 카레를 즐겨 먹었다는 이시바 총리의 얘기에 이 대통령은 '당시 일본 유명 걸그룹인 캔디즈의 노래를 들으며 카레를 먹는 청년 이시바 총리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고 전했습니다.
또 "두 사람 다 주류 정치인이 아니었음에도 수많은 역경을 딛고 국민 선택으로 이 자리에 오른 게 공통점이라는 얘기가 오갔다"며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보내는 문자에 답장하느라 잠을 못 잔다'는 이시바 총리의 말에 이 대통령은 '나도 문자를 보내느라 바쁘지만, 주로 일을 시키는 편'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고 전했습니다.
친교 만찬은 이시바 총리가 "일본 에도시대의 평화 속에서 조선통신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이 셔틀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무리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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