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으로 돌아간다(불법파업 대법원 최종승소)

2017.07.13 21:12

조합원 조회 수:861

반갑습니다


현중 사내하청지회 김채삼 조합원 입니다

먼저 많은 축하와 격려를 해주신 하청노동자  지회 조합원 동지들과  지역의 활동가

그리고 정규직 조합원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측이 방산업체 불법파업에 대해  검찰의 기소의견으로 징계위에서 해고된지

정확히 2년하고도 113일만에 최종승소(7/11수 확정) 했습니다.

어렵지 않게 1심,2심 패소없이 순탄하게 진행되어 별탈없이 승소하리라

생각했지만 막상 승소하고나니 지난일들과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지회나 투쟁하고 있는 사업장에 조금이나마 위안이되고 단비가 되어서

모든 사업장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무엇보다 오늘자로( 94일자) 교각위에서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이 있기에

마냥 즐거워 할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본지회와 동진오토텍,현대차 비정규직지회,과학대의

투쟁이 완전승리로  마무리 되는게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지회차원에서 복직절차 과정을 밟고 있으며 조만간 현장으로 돌아가리라

생각하며 현장복귀와 함께 혼신의 노력으로 조합활동에 전력으로 복무하겠습니다.


끝으로 더운날씨에 고생하시는 하청노동자 여러분께 한말씀 전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서 우리의 고용과 임금.안전을 쟁취하기 위해서 함께합시다.


다시한번 많은격려에 고개숙여 인사 드립니다.


현중사내 하청지회 조합원 김채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