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방한에 반대한다.

2017.10.17 21:15

선봉 조회 수:1061

트럼프의 방한에 반대한다. 트럼프는 북한에 대해서 선전포고를 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남한을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 평화로운 한반도를 냉전의 쑥대밭으로 만들고자 작정한 이유가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지금 한반도에 2개의 항모전단이 들어왔고 핵잠수함이 있으니 한반도에서 전쟁을 한번 벌여보자고 배짱을 부리려는 것이 아니면 무엇인가? 우리는 트럼프를 지지할 수 없다. 한민족은 75년간 어렵게 평화를 유지해왔고 최근에는 개성공단 경협에서 보여지듯이 남북화해의 물꼬가 열리기도 했다. 한반도의 주권은 남과 북에 있다. 트럼프가 남북화해를 시기하지 않는다면 전쟁채비를 갖추고서 방한에 응할 이유가 없다. 한반도의 장래는 한반도 민중들이 결정해야 한다. 한반도가 조국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75년 동안 두개의 조국이 있었지만 통일을 지향하여 왔다. 한국동란이전에는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였고 밀약에 의해서 분단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도 않았다. 일본이 패망했으니 군국주의가 물러가고 자주광복을 이루리라 기대했겠다. 그러나 미국은 5년간의 미군정을 실시하였고 끝내는 내전과 파국으로 몰고갔다. 조선 민중의 뜻과 다르게 식민통치를 연장하였고 민주정부를 세우지 못하게 군사쿠데타를 사주하였다. 우리 한반도 민중이 원하는 바는 전쟁과 대결이 아닌 상호공존과 내정불간섭이다. 외세의 군대가 철수하고 생산합작이 이루어질 때 한반도는 진정한 자주국가로 거듭난다. 트럼프는 한국사람이 아니다. 그는 한국 민중이 75년간 간절히 바래온 평화통일을 모른다. 그는 부자이고 제국주의 세력이다. 우리 노동자와 같은 점이 하나도 없다. 우리 노동자들은 통일을 반대하지 않는다. 한반도의 민주적인 주권 국가를 지지한다. 한반도 민중이 애태우며 바라왔던 남북연합이 달성되기를 바란다. 우리 노동자들은 한반도에 주권국가연합이든 남북연합이든 우리 민족의 힘으로 통일된 나라가 세워지기를 원한다. 한민족의 피눈물을 모르는 미국지주 트럼프는 한반도에 발붙이지 마라. 한반도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



2017년 10월 17일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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