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전 동구의회 의원이었고 현재 현중의 전진하는 노동자의 의장이며 분과동지회 대표를 맡고있는 황보 곤 입니다.

저는 처음 민주노동당을 창당할때 발기인으로 시작하여 진보정치 운동에 첫발을 내 딛었습니다.

지역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꿋쑷하게 걸어온 길이 어언 18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창당하고 진보신당, 노동당까지 이어오는 과정에서도 당을 포기하거나 당의 발전을 위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언젠가 당이 대중정당으로 진보정당의 중심 정당으로 거듭 날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노동당의 모습이 우리끼리만 하는 정당으로 보일뿐밉니다. 이번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임원선거를 보면서 당의 대표가 2명의 당원을 두고 이런 사람은 안되며 이런 사람은 지지한다 는 식의 태도와 발언을 보았고 또한 이러한 태도와 발언으로 현장 조직을 분열로 흔들어 버리는 상황을 보면서 더 이상 이러한 당에 남아 있을수 없다는 판단으로 당을 떠나려 합니다. 대중정당은 서로의 의견을 모아가고 노동현장을 진보적 가치로 조직하는 정당, 나아가 더욱 대중들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날때 진보정치 운동은 발전하리라 봅니다.

저는 노동당을 떠나지만 진보운동은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 주시고, 저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에게 당을 떠나는 저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기 바라며, 더욱 노동 현장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로 거듭 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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