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일반직노동조합의 결성을 지지한다

2015.02.04 09:17

손삼호 조회 수: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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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은 3일 논평을 내고 “현대중공업 일반직노동조합의 결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지난해 조선업계 불황에 따른 3조2000억원대의 사상최대 적자를 해고의 도구로 삼았다. 숱한 불황의 파고속에서도 세계 1위를 달려온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량 해고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면서 “격차가 커진 양극화 사회에서 해고는 살인이다. 부실경영의 책임을 회피하고 경영진이 살자고, 최전방 공격수와 최후방 수비수를 없애고 경기에 나서서는 세계 1위를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시당은 “현대중공업은 사내유보금이 15조원으로 국내 7위의 굴지의 대기업이다. 현대중공업은 오너를 위한 영달을 선택할 것인가, 고통을 분담하더라도 선수들인 사원과 함께 파고를 넘는 영광을 선택할 것인가. 존중받는 세계 리더기업의 자존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시당은 “현대중공업이 어떤 위기극복 능력을 보이는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며, 그 어떤 불법 부당한 해고에 대해서도 당력을 집중해 막아낼 것이다”며 상생대책을 주문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