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 주어요 부디 날 기억해 주어요 나야 이대로 못 잊는 연보라의 물망초지만 혹시는 날 잊으려 바라시면은 유순히 편안스레 잊어라도 주어요 나야 언제나 못 잊는 꽃이름의 물망초지만 깜깜한 밤에 속 이파리 피어나는 나무들의 기쁨 당신 그늘에 등불 없이 서 있어도 달밤 같은 위로 사랑과 꽃이 영혼의 길을 트고 살았을 적엔 미소와 도취만이 큰배 같던 것 당신이 간 후 바람곁에 내버린 꽃빛 연보라는 못 잊어 넋을 우는 물망초지만 기억해 주어요 지금은 눈도 먼 물망초지만. 물망초 김남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9 이제 날씨가 상당히 쌀쌀하네요. 이의석 2020.11.09 708
1028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한마디, 인생을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강두현 2020.11.04 838
1027 새 책! 『좀비학 ― 인간 이후의 존재론과 신자유주의 너머의 정치학』 김형식 지음 file 갈무리 2020.10.30 940
1026 비가 펑펑 좀 왔으면 좋겠어요 [1] ㅎㅎㅎ 2020.10.29 930
1025 코로나 조심하세요 김영준 2020.10.28 884
1024 영화에서 감동받은 명대사에요 쪽대박 2020.10.28 887
1023 오늘 점심은 뭘로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 찌리 2020.10.26 964
1022 벌써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네요 임지호 2020.10.23 1141
1021 힘이되는 20가지 명언 모음 김나연 2020.10.23 1199
1020 BTS 군BTS 군대 문제는 해경으로 해결해합니다 히히히 2020.10.22 1148
1019 온택트 시대에 내가 받아들이고 해나아가야할 것들 이건영 2020.10.20 1259
1018 운동추천 능력 2020.10.13 1413
1017 저녁 대체 언제 주나요 2020.10.13 1071
1016 벌써 한글날이 찾아왔네요 호용 2020.10.08 1312
1015 중간의 목소리로 살아가라 아수라발 2020.10.07 1303
1014 업체장들의 횡포 [1] 빡친아다다 2020.10.06 1252
1013 아침에 운동시작하고 나서는 삶의 질 자체가 많이 변했습니다 안지석 2020.10.05 1403
» 추석연휴~ 모두들 잘보내시고~ 시 한 편 읽어보세요~ 김수현 2020.09.29 1365
1011 다들 고향가시나요? 현준 2020.09.29 1338
1010 감기 조심하세요 김하루 2020.09.25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