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현대미포 조선 노조가 엊그제 정문집회에 참석하였다.

조합원들의 권익은 고사하고 하청노동자들에게

반 노동자적인 행위를 하고도 자기들은  다르다고 얘기를 하고있다.

민주노총도 아니고 금속노조도 아닌데 조선노연에서 대기업 정규직 노조라고

당당히? 함께하고 있다.

이런 세력들이 구조조정 국면에서 연대한다고 도움이 될지 정말 궁금하다


집회에는 주체인 현중 조합원의 참여는 생각외로 저조했지만

연대대오의 참여는 지난 집회때보다 많아졌다.

예전 87년을 많이들 들먹인다

그때는 가족 지역민이 함께한 시기여서 사측이 이길수가 없었다고 본다

지금은 어떤가?

사측이 언론까지 통제하고 있다.

일부인지는 모르겠으나 전기 가스가 차단되지 않는 파업 절대 이길수 없다고 얘기한다

무노동 무임금, 불법파업, 손배소가 무서워서 여지껏 밀려왔는데 올해도 또 밀릴건지......

하청을 조직해야 한다고 모두들 얘기한다.

행동하는 곳은 현중지부가 유일하다

그러나 하청은 쉽게 동조하지 못하고 있다

믿음을 주지 못한 정규직이나

 하청노동자  본인들 스스로가 일어서지 못한 양쪽 모두에게 책임은 있다.

서로가 남탓 얘기하지 말고 현장에서 서로를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