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팽이

쉽게 말하자면 대한민국의 모순이 미제국주의의 침략으로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제국주의를 타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주사파란 주체사상을 핵심적 가치로 추구해왔고 김일성이 조선식 사회주의를 이룩했다고 추종하는 세력들을 지칭 하는 겁니다.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무장에 대해 자위권이라 주장하면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죠

이들은 특히 사회적 생명체 이론을 주장하고 있고 이 사회적 생명체의 핵심이 바로 수령이라는 겁니다. 이른바 수령론의 바탕이 되는 이론입니다.

 

민주노동당  창당 전에는 주사파는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좌파 단위와 민주노총이 창당을 주도했죠~~ 북한의 조선노동당이 유일한 당이라며 참여를 거부했죠. 그러나 세가 몰리자 이들은 집단적으로 가입했고 당의 주류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심회 사건이 터지자 그들의 정치가 드러났고 민주노동당의 분당을 촉발시켰죠

 

통진당도 마찬가지죠

우측으로 우측으로 방향을 튼 이들은 국민참여당이란 자유주의 정당과 일부 평등파들과 함께 말뿐인 통합을 이루고 결국 깨지고 맙니다. 이 때 이석기 사건이 터지고 아시다시피 민중연합당으로(경기동부 연합)과 새민중 정당으로 나뉘고 그걸 합친게 지금의 새민중정당입니다.

 

십 수년이 지나도 이들의 조직방식과 행태는 한 치의 변화도 없습니다.

내부에 침투해 조직해 결국 지도부를 장악하고 이 힘으로 주사파들의 정치적 우군을 확보해나가는 방식이죠

울산지역 민주노총 지역본부, 금속울산지부 등 집행부 거의가  이들이죠

통일선봉대 등 통일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가 다 있는 겁니다.

김정은이 주석으로 3대 세습이 완성되자 이들은 당대회를 거쳐 민주적인 방식을 통해 선출되었다는 괘변을 늘어놨습니다. 김정은을 선출하기 위해 무려 37년만에 당대회를 열면서 말입니다.

 

진보는 뭘까요?  자본주의 체제를 갈아엎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드는 정치가 아닐까요

조선공산당을 유일 당으로 생각하며 북조선에서 신음하는 노동자 대중들의 고통은 외면하는 이들이 과연 진보일까는 고민이 필요할 듯합니다.

사상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믿고 안 믿고도 물론 자유겠죠

그러나 북한의 태도를 숨긴 채 진보니 노동자 정치니 하는 것은 위선이고 민중에 대한 기만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