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혁명사 (상)

2017.07.03 17:34

불꽃 조회 수:875

러시아 혁명사 (상)

: 2월 혁명의 발발과 이중권력의 수립

레온 트로츠키 저/최규진 역 | 풀무질


레온트로츠키.jpg

책소개

역사가가 아니라 혁명가 트로츠키가 쓴 러시아 혁명사. 역사적 사실보다는 사실의 배후에 주목한다. 러시아공산당사 편찬위원회나 E.H. Carr와는 다른 모습의 역사 서술을 볼 수 있다.


저자 소개

  저 : 레온 트로츠키

Lev Davidovich Bronstein 본명이 레프 다비도비치 브론슈타인(Lev Davidovich Bronstein)인 레온 트로츠키는 1879년 우크라이나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898년 '남러시아노동자연합'을 결성해 활동하다 체포되어 시베리아 유형에 처했으나 탈출, 1902년 런던으로 가 레닌과 '이스크라' 그룹에 합류했다.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RSDLP)의 분열과정에서 볼셰비키와 멘셰비키의 주장을 화해시키기 위해 독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1905년 혁명이 터지자 러시아로 돌아와 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 의장으로 활약하다 두 번째로 시베리아 유형에 처했으나 재차 탈출에 성공했다.

10여년 간의 망명생활을 끝내고 1917년 5워 4일, 귀국한 그는 볼셰비키당에 입당하여 중앙위원이 되었다. 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와 군사혁명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10월혁명을 실제적으로 성공시킨 뒤 소비에트 정부의 초대 외무인민위원이 되었으며, 내전이 발생하자 전쟁인민위원이 되어 적군을 창설했다. 레닌 사후 스탈린 일당에 대당한 좌익반대파를 이끌었으나 1927년 출당되었으며 1929년 터키로 추방되었다. 이후 프랑스, 노르웨이,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도 계급협조주의 도구로 전락한 코민테른을 대신
... 본명이 레프 다비도비치 브론슈타인(Lev Davidovich Bronstein)인 레온 트로츠키는 1879년 우크라이나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898년 '남러시아노동자연합'을 결성해 활동하다 체포되어 시베리아 유형에 처했으나 탈출, 1902년 런던으로 가 레닌과 '이스크라' 그룹에 합류했다.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RSDLP)의 분열과정에서 볼셰비키와 멘셰비키의 주장을 화해시키기 위해 독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1905년 혁명이 터지자 러시아로 돌아와 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 의장으로 활약하다 두 번째로 시베리아 유형에 처했으나 재차 탈출에 성공했다.

10여년 간의 망명생활을 끝내고 1917년 5워 4일, 귀국한 그는 볼셰비키당에 입당하여 중앙위원이 되었다. 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와 군사혁명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10월혁명을 실제적으로 성공시킨 뒤 소비에트 정부의 초대 외무인민위원이 되었으며, 내전이 발생하자 전쟁인민위원이 되어 적군을 창설했다. 레닌 사후 스탈린 일당에 대당한 좌익반대파를 이끌었으나 1927년 출당되었으며 1929년 터키로 추방되었다. 이후 프랑스, 노르웨이,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도 계급협조주의 도구로 전락한 코민테른을 대신하여 제 4 인터내셔널을 창건했다. 1940년 8월 마지막 망명지 멕시코에서 스탈린이 보낸 자객에 의해 암살당했다. 저서로는『영구 혁명 및 평가와 전망』,『나의 일생』,『러시아 혁명사』,『배반당한 혁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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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역자 서문
러시아 혁명 연표
저자 서문

제1장 러시아 사회발전의 특이성
제2장 전시의 짜르체제
제3장 노동계급과 농민
제4장 짜르와 황후
제5장 무혈쿠데타에 대한 논의
제6장 구체제 멸망의 격심한 고통
제7장 5일간(1917년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8장 누가 2월 봉기를 지도했는가?
제9장 3월 혁명의 역설

러시아 혁명사 총목차


책속으로

짜르내각에게는 이날이 무엇보다도 수도에서 소요가 일어난 날로 기록되었다. 파업? 시위? 그러나 이런 일이 처음 일어난 것도 아니다. 모든 대비책이 세워져 있다. 명령은 이미 내려졌다. 평상시의 업무로 복귀하라.

그렇다면 어떤 명령이 내려졌을까? 23일과 24일, 28명의 경찰관이 시위대에 의해 폭행당했다. 정확하게 제시된 것으로 봐서 이 수치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런데도 지구지휘관이자 독재자에 가까웠던 하발로프 장군은 발포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시위대에 친절을 베풀어서가 아니었다. 모든 것이 사전에 준비되고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발포명령도 그랬다.

다만, 이들은 혁명이 터질 정확한 순간을 알지 못했을 뿐이었다. 이들은 기습을 당한 셈이었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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