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재정사업에 즈음하여

2016.01.09 12:15

조합원 조회 수:1901

하청지회조합원및 하청노동자 여러분!


하청지회는  해마다 투쟁기금과 재정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 그리고 양말판매를 하고있습니다.

매년 하는 행사이다 보니 지역연대단위, 활동가, 그리고 현중정규직노조 울대병원분회 민들레분회 호텔지회 동구 공무원노조 비정규직 센터 더불어숲 그리고 북구에 자동차 정규직 활동가 동지들 자동차 비정규직 지회등 .... 모든 동지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항상 재정사업에 임하게 됩니다.

지루할까봐서 일일이 열거하지 못한점 양해 바랍니다.


도움을 주는 동지들은 나름 뿌듯한 마음 가지겠지만 당사자인 하청지회는 늘 편치못한 마음입니다.

작년한해 조합원이 다소 늘었지만 턱없이 부족한 재정으로 많은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매년 재정사업으로 한해의 부채를

탕감하고 다시 한해를 시작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울산동구 가까운 북구  노조가 있는 사업장에서 재정사업을 하는 유일한 지회이기도 합니다


하청지회 조합원및 하청노동자 여러분.

그렇지만 2015년은  그어느 사업장보다도 열심히 싸웠습니다.

 업체폐업에 맞서서 현장에서 싸워서 고용승계를 이루어낸것도 우리 하청노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루어 낸 성과이리라 그누구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특히 미포KTK업체의 임금체불에 맞서서 100%의 승리는 아니었지만 하청업체협의회 대표단과 노조설립 처음으로 합의를 이루어내는 역사적인 2015년을 장식한것도 우리 모든 하청 노동자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하청지회 조합원및 하청노동자 여러분

더큰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을 겪고 하청지회의 깃발이 현장안에서 힘차게 나부끼는 날이 머지않아서 오리라는

확신을 가지고지회사무실을 방문하는 조합원과 하청노동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겐 보다낳은 내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주잔 기울이며 함께 합시다.


마지막으로 재정사업에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고 계시는 모든 연대단위, 활동가,현중정규직 동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동네 건너서 북구에 자동차 정규직 활동가 동지들, 자동차 비정규직지회등 일일이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지만 모든 활동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참고로 재정사업은 2월2일까지 주문받는것을 끝으로 마감합니다.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 올립니다,

더큰 투쟁으로 2016년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