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우편함

2024.01.03 18:32

원상훈 조회 수:2966

마음 속 우편함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마음속에

우편함을 하나씩 두고 있다.

그 속에는 개개인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누군가는 우편함 속 이야기를

전부 꺼내 보여 주기도 하고,

누군가는 우편함밖으로 아무것도

새어 나오지 못하게 꾹 닫아 놓는다.

우편함을 열어 보여 줄지 말지는

주인 마음인데, 우리는 왜 그토록

그 속의 내용을 궁금해할까 ​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독이 되어

그의 우편함이 영영 안 열릴지도 모를텐데.

그래서 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우편함이 열릴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시간 말이야.

우편함 속에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일 때마다

묵혀 왔던 이야기들이 하나씩 풀어 내야

우편함 속 어딘가에

'공감'이라는 공간이 생길 테니까.

꽁꽁 묶어 넣어 두었던

너의 이야기를 꺼내 봐.

눈물로 번져 알아보기 힘든

슬픈 기억도 괜찮아.

상처로 찢겨 꺼낼 엄두도 못 냈던

아픈 기억도 괜찮아.

그저, 너와 내가

가득 찬 우편함을 열어

조금씩 흘려 내려보낼수 있게.

그렇게 비워진 공간에

행복한 기억들을 채울수 있게.

혹시라도 남은 공간에

나의 공감도 자리하게 해줘.

또 다른 나쁜 기억이

숨어 들어가지 않도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7 장에 좋은 음식 7가지 이지연 2024.01.31 2657
1896 벌써 구정이네요 시간 2024.01.31 2721
1895 이제는 협력사를 떠나려고 합니다 사하라 2024.01.29 2990
1894 이게 무슨말? 나야나 2024.01.27 2914
1893 어쩃거나 즐거운 불금 되세요~ 운수 2024.01.26 2766
1892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백한철 2024.01.26 2722
1891 밥 먹고 살아야하니까 이재원 2024.01.23 2879
1890 어느덧 주말 정우진 2024.01.19 2787
1889 스무가지 조언 이상은 2024.01.19 2812
1888 칭찬 한마디 [4] 찬우 2024.01.17 2915
1887 숨 돌리는 시간 [1] 박대호 2024.01.12 3080
1886 아이 생일날 강형우 2024.01.12 3231
1885 쉬는날만 되면 강일섭 2024.01.10 3084
1884 하루빨리 행복하길!! 백지우 2024.01.09 3039
1883 휴일 식당운영. ㅠㅠ 2024.01.06 3108
1882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임도훈 2024.01.03 3053
» 마음 속 우편함 원상훈 2024.01.03 2966
1880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지우 2024.01.03 2966
1879 미포성과금 내역입니다 [3] 녹쟁이 2023.12.31 3452
1878 이거 사실인가요? [2] 진실? 2023.12.29 3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