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투쟁, 우리가 예술가와 친구되게 도와주소서!!

2019.01.08 19:43

철의노동자 조회 수:8102

콜텍.jpg

피치 못할 일로 고향집에 내려가 일도 보면서 쉬면서했다. 그 사이 이래저래 여기저기서 아프고 쓰라린 소식들이 들렸다. 바다 건너 제주부터 육지 이곳저곳 자본의 탐욕에 깊게 할퀴어진 이들의 소식에 통 마음이 납덩어리를 매단 듯 깊이 가라앉는 것 같았다. 그래도 고개 들어야지. 고개 빳빳이 들고, 눈에 힘 빡 줘야지. 밟아도 꺾일 수 없기에, 엎어지고 굴러도 포기할 수 없는 우리네 삶이 있기에. 더 이상 빼앗기고 짓밟힐 수 없다는 몸부림이 모여 역사가 될 것임을 알기에 희망을 버릴 수 없다. 사람이 하늘이다.

내일 나는 서울로 간다.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삼촌들이 13년 탄압의 시간을 끝장내고 승리의 노래를 연주하는 행진에 함께 하고 싶어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비록 전체 일정 중 하루만 결합할 것 같지만, 기타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노동이 노래되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으로써 머릿수를 보태고 싶다. 기다려라 박영호 자본! 기다려라 자본가 세상! 바로 내일, 절망의 악기 콜트기타를 희망의 악기로 수리하는 여정이 시작된다. 많은 분들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 자본세상의 소음을 덮는 희망의 음표가 되어주시면 좋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7 현대중공업 갑질 날고싶은 병아리 2019.01.28 14262
726 수주 훈풍 불지만···‘갑질 논란’에 웃지 못하는 조선업 날고싶은 병아리 2019.01.27 3642
725 신불산 서노맹 2019.01.27 1627
724 현대중공업 갑질 SBS뉴스 날고싶은 병아리 2019.01.24 5331
723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故김용균 6차 범국민추모제 (1월27일 일요일) file 철의노동자 2019.01.23 1485
722 삼성일반노조 2018년 12월소식지입니다! file 서노맹 2019.01.23 12106
721 [속보] 현대중공업, 지역 중소기업 상대 '갑질' 의혹… 경제계 '술렁' 날고싶은 병아리 2019.01.21 11052
720 울산시청 특보 면담및 돌직구 인터뷰 file 날고싶은 병아리 2019.01.19 6428
719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4차 범국민추모제 file 철의노동자 2019.01.10 1537
718 제주도는 도민의 것이다. 농촌마을에 제2공항 반대한다. file 철의노동자 2019.01.08 14164
» 우리의 투쟁, 우리가 예술가와 친구되게 도와주소서!! file 철의노동자 2019.01.08 8102
716 스타플렉스 고공단식 지지한다. 김세원은 결자해지하라!! 철의노동자 2019.01.08 1430
715 현대모스 하청은 중공업하청이아닌가요? [1] ㄱㄷㄱㅈㅅ 2019.01.08 7554
714 현대중공업 갑질 ...뉴스타파 많이 봐 주세요 [1] 날고싶은 병아리 2019.01.06 9948
713 청년비정규직 故김용균님 3차 범국민추모제 (1월 5일) 서노맹 2019.01.04 11127
712 현대중공업 갑질 SBS뉴스 날고싶은 병아리 2018.12.27 1635
711 현대중공업 갑질 날고싶은 병아리 2018.12.27 1490
710 대한기업 날고싶은 병아리 2018.12.25 1645
709 현대중공업 갑질횡포 국회토론회 날고싶은 병라일 2018.12.23 1548
708 성명서) 故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며 울산 산추련 2018.12.19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