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부터 "노동자 눈으로 영화읽기" 진행합니다.
2018.09.09 16:45

우리는 노동자다! 노동자의 눈으로 영화와 세상을 이해하자!
노동자 눈으로 영화읽기
한국사람들은 영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단적인 예로 2017년 한 해 동안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관객 수는 2억 2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노동자들과 영화는 떼려야 뗄 수없는 관계입니다. 그만큼 많이 보고 있고, 관련된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자 입장에서, 노동자의 시선으로 영화를 보고, 해석하고, 비판하고, 토론하는 모습은 보기 어렵습니다. TV 영화, 연예소식에서 우리가 접하는 영화에 대한 얘기는 주로 영화 제작비가 얼마 들었다, 주연배우들과 감독이 전하는 촬영현장 뒷얘기, 관객 수가 몇 명이다, 흥행성공이다, 실패다..이런 얘기들, 그나마 영화 내용에 대한 얘기도 대동소이 합니다.
이제 우리 노동자의 눈으로 영화를 느껴봅시다. 유명 평론가, 지식인들의 겉만 번지르르한 현학적인 용어의 요설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가 직접 영화에 대해 얘기해 봅시다! 우리 노동자의 눈으로 영화에 대해 얘기하면, 영화 “아이언맨”은 (군수산업)자본가들이 세상을 구한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고, 평론가, 기자들이 극찬한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20세기 세상을 변혁하기 위해 투쟁한 민중들의 봉기를 단순 폭력행위, 일탈로 치부하고 있고, 북한을 소재로 핵문제 얘기를 꺼내며 새로운 관점을 보여줬다고 평가받는 영화 “강철비”는 1980년대 “배달의 기수” 수준의 저급한 반공영화이며, 최근 절망에 빠진 젊은이들을 힐링시켜주겠다고 나오는 영화들은 대부분 현실을 도피하고 왜곡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토로하게 됩니다.
대중문화는 당대를 살아가는 민중들의 의식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영화는 그 대중문화들 중 가장 파급력이 강한 매체입니다. 세상을 바꾸고 변혁하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의 현실을 더 자세히 알아야만 합니다. 영화를 보고, 해석하는 작업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우리들에게 또 다른 힘을 줄 것입니다.
자, 동지들! 우리는 노동자 입니다! 노동자의 눈으로 영화와 세상을 읽어봅시다!
* 노동자 눈으로 영화읽기는 9월 7일(금)저녁7시 영등포에서 진행합니다.
* 9월 7일(금)부터 2주에 한 번씩 진행합니다.
* 영화 또는, 준비된 영상자료들을 같이 보면서 토론합니다.
문의
이메일: chord11@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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