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에 대해 정확한 답을 알고 싶습니다.
2017.09.10 10:37
옛 통진당 해체가 있은 이후부터 수면아래에 있던 세력들이 올초 실시한 총선에서
민중연합당 새민중정당 이란 정당으로 다시 태어났다.
일부에서는 주사(수령론)을 들먹이고 일부는 아니다라고 얘기하며 아직도 종북세력이라고
얘기하고 있으니 조합활동가나 진보활동가들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참고로 이 물음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민중연합당 새민중정당을 음해하기 위함은 절대 아니며
조합활동을 하고있는 자이자 반 신자유주의를 주장하는 활동가로서 명확한 해석을 듣기 위함이니
오해는 하지않으셔도 됩니다.
현재의 강령같은게 있으면 올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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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압시다
2017.09.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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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팽이
2017.09.12 15:20
쉽게 말하자면 대한민국의 모순이 미제국주의의 침략으로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제국주의를 타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주사파란 주체사상을 핵심적 가치로 추구해왔고 김일성이 조선식 사회주의를 이룩했다고 추종하는 세력들을 지칭 하는 겁니다.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무장에 대해 자위권이라 주장하면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죠
이들은 특히 사회적 생명체 이론을 주장하고 있고 이 사회적 생명체의 핵심이 바로 수령이라는 겁니다. 이른바 수령론의 바탕이 되는 이론입니다.
민주노동당 창당 전에는 주사파는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좌파 단위와 민주노총이 창당을 주도했죠~~ 북한의 조선노동당이 유일한 당이라며 참여를 거부했죠. 그러나 세가 몰리자 이들은 집단적으로 가입했고 당의 주류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심회 사건이 터지자 그들의 정치가 드러났고 민주노동당의 분당을 촉발시켰죠
통진당도 마찬가지죠
우측으로 우측으로 방향을 튼 이들은 국민참여당이란 자유주의 정당과 일부 평등파들과 함께 말뿐인 통합을 이루고 결국 깨지고 맙니다. 이 때 이석기 사건이 터지고 아시다시피 민중연합당으로(경기동부 연합)과 새민중 정당으로 나뉘고 그걸 합친게 지금의 새민중정당입니다.
십 수년이 지나도 이들의 조직방식과 행태는 한 치의 변화도 없습니다.
내부에 침투해 조직해 결국 지도부를 장악하고 이 힘으로 주사파들의 정치적 우군을 확보해나가는 방식이죠
울산지역 민주노총 지역본부, 금속울산지부 등 집행부 거의가 이들이죠
통일선봉대 등 통일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가 다 있는 겁니다.
김정은이 주석으로 3대 세습이 완성되자 이들은 당대회를 거쳐 민주적인 방식을 통해 선출되었다는 괘변을 늘어놨습니다. 김정은을 선출하기 위해 무려 37년만에 당대회를 열면서 말입니다.
진보는 뭘까요? 자본주의 체제를 갈아엎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드는 정치가 아닐까요
조선공산당을 유일 당으로 생각하며 북조선에서 신음하는 노동자 대중들의 고통은 외면하는 이들이 과연 진보일까는 고민이 필요할 듯합니다.
사상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믿고 안 믿고도 물론 자유겠죠
그러나 북한의 태도를 숨긴 채 진보니 노동자 정치니 하는 것은 위선이고 민중에 대한 기만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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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017.09.13 17:07
답글 감사합니다
사상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하는것에는 동의하나
북한의 독재를 옹호하거나 묵관하는 것에는 반드시 비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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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2017.09.30 15:46
다른 정파가 생겨나는 것은 현대 사회가 계급 구성이 너무 복잡하고 군사력을 앞세워 신식민지를 지배하는 제국주의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주사파가 좌파와 다른 이유는 별로 없지만 제국주의 반대투쟁에 대한 인식과 전술의 차이가 다를뿐입니다. 기본인식은 거의 비슷하지만 처해있는 사회적 지위인 계급이 달라서 전술이 다를 뿐입니다. 주사파가 주장하는 한반도 모순은 결코 틀리지 않습니다. 좌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남한의 모순중에서 기본모순이 계급 모순이고 주요모순이 민족모순이라는 것을 정확히 모를 뿐, 기본적인 인식이나 세계관이 어떻게 다른 지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노동자는 대부분 좌파이고 학생들은 대부분 주사파입니다. 그러나, 노동자와 학생들의 관점차이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현실을 극복하는 이론이 마르크스의 과학적 사회주의를 계승했는가가 주된 문제입니다. 정파를 배타적으로 바라본다면 노동운동은 망합니다. 이런 점 이외에 주사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입장을 제출하여 주셔야 합니다. 한반도는 1945년 해방과 더불어 미국이 군사적으로 점령함으로써 자주정부와 민주정부가 깨졌고 민족끼리 싸웠던 6.25 전쟁이 끼친 상처는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치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파의 인식의 차이만큼 계급적 철학이 다르다면 우리는 정치노선을 세워내야 하고 선진적 노동자들은 독자적으로 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노동운동은 아쉽게도 아직까지도 독자적 계급정당, 혁명적 노동자당, 전위정당이 없습니다. 노동자당은 주사파당(민중연합당)에도 있습니다. 현재는 주사파도 노동운동을 배척하지 않습니다. 다만 연대하는 사람이 다를 뿐입니다.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정치투쟁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에 당장 현장에서 주장할 수 있는 일은 아직은 없습니다. 오늘날까지 알려진 바로는 주사파와 좌파의 인식론상 차이는 크게 다를 바가 없고 출신계급만 다릅니다. 주사파가 흙수저(농민자식)를 존중한다면 좌파는 철수저(노동자자식)를 존중할 뿐입니다. 가재는 게편이라는 말도 있는 데 신랄한 비판 이전에 상호 존중도 필요합니다. 비판적 태도 만큼 동지에 대한 연대원칙을 가져야 하고 동지적 신뢰를 가지도록 우리가 자본가에 대해 더 투쟁해 나가야 합니다. 계급적 연대 원칙아래 파업 깃발아래 단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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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017.10.14 12:47
심히 우려가 되네요
주사파가 좌파와 별로 다르지 않다?
북한은 맔스 레닌주의에서 벗어나 유일지도체제로 알고있는데 좌파하고 다르지 않다라고 얘기하면 안되는것 아닌가요?
노동운동을 다한다고 다르지 않다면 사회주의 운동을 구분할 이유가 없지요
철저히 자기들의 조직만을 위해 복무하는 세력들이 있는한 좌파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북한은 말그대로 북한식 사회주의를 하는곳이지 정통 사회주의를 이행하는 국가는 아니잖아요
일심회 사건
일심회 사건(一心會 事件)이란, 2006년 10월 서울지검이 일심회라는 '단체'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조선)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로 적발한 사건이다.
피혐의자들과 국가보안법 폐지론자 등은 일심회라는 단체는 없고, 충분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며 일심회를 부정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이 사건이 국가보안법에 의한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법원에서도 일심회가 단체성을 갖추지 못했다 하여 이 사건의 이적단체결성죄는 무죄를 선고하였으나, 관련 당사자들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하였다.
목차
일심회의 뜻[편집]
말 그대로 마음이 하나인 즉 한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한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마음이라는 것이며 일각에서는 북조선에 일심단결(一心團結)이라는 구호를 사용해 북조선 수령에게 언제나 충성하겠다는 구호를 뜻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건 과정[편집]
일심회 사건의 대두와 발달[편집]
2006년 10월 24일 서울지검 공안1부는 중국에서 북조선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회합통신 등)로 민주노동당 전 중앙위원 이정훈, 개인사업가 장민호(마이클 장), 모 학원장 손정목을 체포하였다. 검찰청과 국가정보원은 이씨가 2006년 3월 재야인사 2명과 함께 중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공작활동을 해 온 북조선인과 만나 밀담을 나눈 것으로 보았다. 이에 민주노동당은 "국정원이 이씨를 체포하면서 공작원을 접촉했다고 했을 뿐 어떤 구체적인 정황도 제시하지 않았다. 북미간 첨예한 대결과 남북 간 경색 국면이 조성되자 벌어진 이번 사건은 신공안 분위기를 만들어 반북, 반통일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국정원의 음모이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며 반발하였다.
한편 수사과정에서 공안당국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민주노동당 최기영 사무부총장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의 이름이 적힌 메모를 발견하면서 사건의 규모가 확대되기 시작했으며, 당국의 허락 없이 북조선을 세 차례 방문한 전력이 있는 장민호가 고정간첩으로 활동한 것으로 의심을 받으면서 이 사건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로 떠오르게 되었다. 결국 장민호가 방북 당시 충성서약을 하고 북조선 노동당에 가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같이 활동한 혐의로 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 최기영 과 장민호의 회사 직원 이진강이 추가로 구속되었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해 김승규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수사지속에 부담을 느껴 국가정보원장을 사직하게 된다.그 이후 김승규 국정원장은 사임의사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 후 김만복 차장이 국정원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2007년 12월 13일 대법원은 일심회 사건의 주동자인 장민호에게 징역 7년에 추징금 1900만원, 자격정지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으며 함께 기소된 이정훈와 손정목에게 각각 징역 3년과 4년을, 이진강에게 징역 3년을, 최기영 전 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에게는 징역 3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북조선이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에 해당한다고 한 원심의 조치는 정당하고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국가보안법을 위헌으로 볼 수 없다"며 "이를 전제로 피고인들에 유죄를 선고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1]
피의자들의 반론[편집]
일심회 사건 변호인인 김승교는 한 "국가보안법에 의한 민주노동당 탄압"이라고 비판하였다.[2]
일심회 관련 민주노동당 분당 사태[편집]
최기영(당시 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 이정훈(전 민주노동당 중앙위원)은 북조선의 지령에 따라 민주노동당 중앙당의 동향,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개인정보 등을 북조선으로 넘기는 등의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당시 민주노동당 대표였던 심상정은 당의 실권을 쥐고 있는 자주파의 "친북노선 청산"을 주장하며 2008년 2월 3일 열린 당대회에서 최기영, 이정훈 등 '일심회 관계자 제명 안건' 등을 담은 당 혁신안을 상정했으나, 자주파 대의원들이 이 안건을 삭제하는 수정동의안을 발의해 출석 대의원 862명 중 553명의 찬성으로 가결시켜 제명안은 결국 무산되었다.
이후 혁신안 가결과 재신임 문제를 연계시켰던 심상정은 사퇴하였고, 심상정을 지지했던 노회찬 전 의원과 다른 평등파 당원들이 대거 탈당해 진보신당을 창당하였다. 일심회 논란에서도 알 수 있듯, 진보신당은 민주노동당과 비슷한 정치 성향을 보이면서도 북조선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