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끝난자

민중당하고 정의당은 노동운동을 과거처럼 이끌지 못하면 선거제도를 개혁해도 지지를 못받아요. 이미 한국은 당과 노동조합의 분리, 양대노총과 노동자 계급의 분리가 상당할 만큼 진행되었어요. 민중당하고 정의당을 과거 사민당으로 보는 것은 선망으로 바라보는 시선일 겁니다. 최소한 노동당, 정의당, 민중당이 우파 전체는 아니어도 태극기 집회를 독자적으로 넘어서야 그 의미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저 당들이 다 양다리 노선이라 힘든가 봅니다. 이제 더민주당은 더 곤혹스럽게 되었죠. 총선에서 압승하지 못한 채 대선에서 패배를 할 때 줄줄이 감옥을 갈 것이니 말입니다. 이게 다 더민주당의 잔머리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패스트 트랙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최소 10년이나 9년도(개헌시) 못가고 다음 대선에서 또 패망할 가능성을 살려두는 것이니까. 패스트 트랙은 일종의 개헌일 수 있지만 더민주당을 비롯한 당들이 제대로 못할 때는 오히려 세습으로 더 굳어질 수도 있어요.